2025년 추석 연휴 추천 국내 여행지 TOP 7
2025년 추석 연휴. 올해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이지만 소중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면 연휴가 다가오는게 더 두근거리고 설레겠죠? 너무 긴 해외여행은 비용이나 이동시간이 부담스럽고, 명절 분위기도 놓치고 싶지 않은 분들은 이미 국내 여행을 준비하셨을텐데요. 특히 이번 추석은 가을의 정취가 한창 무르익는 시기라서 산과 바다, 도심 속에서 다양한 즐길 거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직 계획을 세우지 않은 분들을 위해 2025년 추석 연휴에 꼭 가볼 만한 국내 여행지 7곳을 찾아 추천해봅니다.
1. 경주: 전통과 역사 속 명절 여행
경주는 추석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불국사, 첨성대, 대릉원 같은 대표 유적지뿐 아니라 교촌마을에서 전통놀이와 한옥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추석 연휴에는 지역 박물관이나 문화재에서 특별 행사도 열리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가면 교육적 효과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야경이 아름다운 동궁과 월지(안압지)는 가족 단위 여행자뿐 아니라 커플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2. 전주: 한옥마을에서 즐기는 한가위
전주는 추석과 같은 전통 명절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여행지입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한복을 입고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에서는 명절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전주의 대표 음식인 비빔밥, 콩나물국밥, 한정식은 명절 분위기와 잘 어울립니다. 전주에서는 추석 연휴에 맞춰 풍물 공연, 국악 공연 같은 전통 문화 행사가 열려 여행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합니다.
3. 강릉: 바다와 커피가 있는 힐링 여행
추석 연휴에 바다를 보고 싶다면 강릉이 제격입니다. 경포대, 정동진 같은 명소에서는 해안 드라이브와 일출·일몰 감상이 가능합니다. 또한 강릉은 커피 도시로도 유명해, 바닷가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추석 전후로 날씨가 선선해져 해수욕 대신 산책이나 미식 여행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강릉 중앙시장에서는 추석 명절에 어울리는 해산물 요리와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됩니다.
4. 제주도: 가을의 풍경과 먹거리
제주도는 사계절 인기 여행지이지만, 가을의 제주도는 특히 매력적입니다. 억새와 코스모스가 물든 오름, 가을 하늘과 어우러진 한라산 풍경은 명절 연휴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줍니다. 추석 연휴에는 항공권과 숙박 예약 경쟁이 치열하므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주 흑돼지, 갈치조림, 성게 미역국 같은 현지 음식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연휴 기간에 맞춰 열리는 지역 축제도 많아 가족여행, 커플여행 모두에 적합합니다.
5. 서울·수도권 근교: 당일치기 힐링 코스
추석 연휴라 이동시간이 길어질걸 예상해 장거리 여행이 부담된다면 수도권 근교가 좋은 선택입니다. 남산, 북촌한옥마을, 경복궁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서울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남양주 다산유적지,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같은 당일치기 여행지도 많습니다. 연휴 기간에는 대중교통도 편리하게 운영되므로 이동 부담이 적습니다. 짧지만 알찬 여행을 원하는 직장인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합니다.
6. 부산: 바다와 도시의 활기
부산은 명절 연휴에도 늘 활기를 잃지 않는 도시입니다. 해운대, 광안리 같은 대표 해변가는 가을에도 산책이나 야경 감상으로 인기가 많고,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은 추석 분위기를 느끼며 해산물과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명소입니다. 최근에는 감천문화마을, 흰여울문화마을처럼 독특한 분위기의 여행지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동안 열리는 지역 축제와 불꽃놀이 행사도 여행자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합니다.
7. 안동: 한국 고유의 명절 문화 체험
추석 연휴에 전통문화를 제대로 체험하고 싶다면 안동을 추천합니다. 하회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전통 마을로, 추석 연휴에 맞춰 다양한 민속놀이와 공연이 열립니다. 안동 찜닭, 간고등어 정식 같은 지역 음식은 명절 분위기와 잘 어울립니다. 또한 안동에서는 추석 차례 지내기, 송편 빚기 체험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 많아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해외여행으로 일상에서 벗어난 기분을 만끽하는것도 좋지만, 올 추석 연휴는 가까운 곳에서 의미 있는 여행을 떠나기에도 충분한 시간입니다. 경주, 전주, 안동처럼 전통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도 있고, 강릉·부산·제주도에서 바다와 도시의 활기를 만끽할 수도 있습니다. 짧은 일정이라도 사전에 계획을 잘 세운다면 알차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습니다. 올 추석에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국내여행을 떠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